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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황산벌'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주연을 맡은 이문식 배우가 신라의 '거시기' 역을 맡아서 상당히 거시기하게 연기를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백제의 계백장군이 작전명령을 할 때 쓰는 말 '거시기'였습니다. 그래서 신라의 장군 김유신을 암호 해독관을 불러서 해독을 하게 만듭니다. 사실 저는 이 영화를 엄청 재미있게 봤는데요. 특히 암호 해독관의 땀 삐질삐질 흘리는 연기와 나중에는 자포자기해서 '죽어도 모르겠십니더' 라는 대사까지 말입니다. 그런데 이 연기를 한 사람이 배우 정해균이라고 하네요. 이 배우는 '내가 살인범이다'에서 살인범 역을 맡아서 차기작에 상당히 긍정적인 역을 맡아도 살인범같고 나쁜놈 같고 그랬는데 말입니다. 황산벌 이전과 이후의 얼굴이 바뀐 것도 아닌데.. ㅎㅎㅎ

  여기서 '거시기'는 정말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시기의 의미를 알려면 상황을 잘 살펴야 합니다. 뭐라고 표현하기 애매할 때는 '거시기' 한 방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도 거시기와 같은 느낌의 말이 있습니다.


ソノコ : どうも。「도~모.」

안녕하세요.


  도~모どうも는 감동사로 '정말 미안합니다'라는 의미의 도~모스미마셍どうもすみません, '참으로 고맙습니다'라는 의미의 도~모아리가또~どうもありがとう, '매우 실례했습니다'라는 의미의 도~모시쯔레이시마쓰どうも失礼しました의 압축된 말씨로 '정말', '참', '매우'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도~모どうも라는 말은 길게 말할 필요없이 정말 많은 상황에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위는 명탐정코난 제 927화 붉은 수학여행(선홍편)紅の修学旅行(鮮紅編)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명탐정 코난 927화 애니 Detective Conan 名探偵コナン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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