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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좋은 미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나만 생각하는 삭막해진 사회, 개인주의로 변해버린 시대에서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에는 이면이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스토커(Stalker)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사회에서는 범죄로 이어질 수 있고, 혹은 지나친 관심 또한 타인에게 괴로움을 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사이에서, 상대방이 어떤 음료를 선호하는지 그의 취향을 알아두는 것은 미덕인 것 같습니다. 내가 차를 대접할 때도 있고, 회의나 모임에서 다과를 준비할 때 그가 좋아하는 것으로 준비한다면 그 사람의 기분은 좋아지겠죠. 개취를 존중해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일괄적으로 준비할 수 밖에 없겠지만 대체로 마시는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준비한다면 그 또한 좋은 영향을 미치겠습니다.

  반대로 특정한 사람에게만 좋아하는 것을 대접하고 나머지 친하지 않거나 유대감이 덜한 사람에게는 아무것이나 대접한다면 받는 사람의 마음이 상할 수 있겠습니다. 정말 기분 나쁩니다. 뭘 마실 것인지 물어라도 봐야하는게 예의가 아닌가 싶은데요. 자기가 사는 것도 아닌 것을 맘에 드는 사람에게는 비싸고 맛있는걸로 준비하고 그렇지 않다고 암것나 싼거로 준비하는 것을 몇 년간 경험해보니 그들의 행동에 매우 유감스러웠습니다. (먼저 시범을 보여줘도 그것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지 그 행동에는 변함이 없더라구요 ㅠㅠ)

  아래의 표현은 어찌보면 상대를 배려하는 첫 걸음 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으려는 첫마디입니다.

Strange : What do you drink?「와두유 드륑크?」

뭘 마시는데?

 

  의문사 'what'으로 시작하는 의문문입니다. 조동사 'do'가 바로 뒤 따라 온 것으로 보아 일반동사를 사용한 의문문이네요. 주어는 상대인 'you', 묻고자하는 것은 '마시다'라는 의미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drink'입니다. 이 표현은 무엇을 마실 것인지 물어보는 표현이 아닙니다. 주로 상대가 무엇을 마시는지 평소의 취향 같은 것을 알고자 묻는 표현입니다. 어찌보면 이 표현은 그냥 상대의 취향만 알고 끝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그에게 대접한다면 감동을 줄 수도 있겠죠.

  위는 닥터 스트레인지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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