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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꽤 오래전부터 왠지 안방극장하면 막장 드라마가 생각이 나는데요. 현실에서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억지에 억지를 들이 붇는 듯한 그런 전개가 처음 접했을 때는 자극적으로 몰입도가 있었는데, 그런 류의 작품들이 넘쳐나다보니 보는데 힘이 들더라구요. 물론 질린다는 평도 할 수 있겠지만, 기 빨린다고 해야하나 힘이 들더라구요. 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들도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마치 드라마 속 한 장면 같은 느낌이라 '막장 드라마 찍냐?'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드라마는 막장만 있느냐, 아니죠?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사극 같은 대화가 오고 갈때는 '사극 찍냐?'라고 표현할 수도 있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뭔가 알콩달콩 썸타는 듯한 혹은 깨 볶는 듯한 느낌이 들때는 '로코 찍냐?'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습니다. 가족에 대한 드라마도 있는데요. 현대 사회에는 여러 형태의 가족이 있다보니 극 적인 내용들도 자주 일어나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래는 남에게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운, 혹은 알려지고 싶지 않은, 언급하기 싫은 그런 가족사를 아주 간단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nuance를 보면 '왜 그런거 있잖아, 그러니 더는 물어보지 마라'의 느낌도 들어가겠습니다.
Thor : Family drama, kinda thing.「풰믈리 드롸마, 카나띵.」
가족 문제 같은 거야.
대답을 명사로 표현했네요. 'Family Drama', 가족극이죠. 가족극도 대부분 막장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가족일 경우에 마음이 많이 아프겠죠. 어쩌면 연을 끊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ㅠㅠ
'thing'은 사물을 가리키거나, 생명이 없는 어떤 '것'을 뜻하는 명사입니다. 그 앞에 'kinda'가 나왔는데요. 'abbreviation', 인터넷 용어라고 해야 할까요? 줄입표현입니다. 'kind of'를 빨리 발음해서 'kinda'입니다. 여기서는 'a kind of'의 의미로 '~같은', '~비슷한', '일종의 그런것'을 의미합니다.
위는 닥터 스트레인지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Doctor Strang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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