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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어원은 사전에 따르면 중국 한(漢)나라의 장수 한신이 고조(高祖)와 장수의 역량에 대하여 얘기할 때, 고조는 10만 정도의 병사를 지휘할 수 있는 그릇이지만, 자신은 병사의 수가 많을수록 잘 지휘할 수 있다고 한 말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하나, 둘, 셋, 넷... 혹은 한 개, 두 개, 세 개, 네 개... 등으로 셀 수 있는 어떠한 것 중에서 이왕이면 해야할 것, 버려야할 것 등과 같은 처리하기도 난감한 일 거리보다, 돈이라던가 재산, 아낌없이 주고 싶은 친구라던가 좋은 것들이 많을 수록 좋은거겠죠. 이렇게 셀 수 있는 어떠한 것의 양을 물어볼 때 쓰이는 표현입니다.

 

 

Arya : How many?「하우 메니?」

몇 명이나?

  매우 간단한 의문문입니다. 구어체다보니 '주어'도 없고, '동사'도 없지만 말이죠. 의문부사 'how'는 '형용사'나 '부사'와 함께 의문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양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는 'how much'와 'how many'가 있죠. 둘의 차이는 셀 수 있느냐, 셀 수 없느냐 입니다. 'many'는 셀 수 있는 명사 앞에 와서 '많은'을 나타내기 때문에 'How many?'는 셀 수 있는 어떠한 것에 대해 얼마나 많은지 양을 물어보는 표현입니다.

  이 대화의 앞에는 화자와 청자에게는 적대적인 관계의 사람들이 언급되었기 때문에 적들의 수를 물어 보고 있는데요. 여기 나온 표현만으로 알 수 없는 대화의 흐름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화자인 아리아(Arya)는 청자에게 얼마나 많은 적들과 싸워봤는지 경험에 묻어 있는 적의 수를 물어보고 있습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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