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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 이상 꼭 함께여야만 어떠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고, 혼자 더 편한 사람이 있습니다. 후자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21C 전에는 식당에서 '혼밥'을 한다거나 혹은 어딜가서 뭘 하더라도 '혼자'라는 것에 대한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강하게 느껴야하는 부담감을 받곤했었는데요. 그래서 본의아니게 '집돌이' 혹은 '집순이'가 되거나 무리하게 '어울림'을 했었을 겁니다.

  지금은 '일코노미' 시대, 혼자가 더 편한 사람들은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편안함을 느낄 것이고, 혼자 뭔가를 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있거나,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점점 '혼밥'을 하게 되고, 혼자 돌아다니고, 혼자서 뭔가 하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고 있을겁니다. 가능하다면 때로는 함께, 때로는 혼자를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Tyrion : He came here alone.「히 케임히아 얼론.」

그는 여기에 혼자 왔습니다.

  주어는 화자와 청자가 아닌 제 3자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He'라고 한 것으로 봐서는 남자이네요. 엄청 자주 사용되는 동사가 왔습니다. 어떤 장소에 '오다'의 뜻을 가진 'come'이 과거에 일어난 일을 언급하고 있으므로 과거형 'came'이 되었습니다. 동사를 도와주기 위해 부사가 와서 어디로 왔는지 알려주고 있는데요. 'here'이 와서 '여기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alone', 누군가와 함께한 것이 아니라 '혼자' 왔다고 합니다. 'alone'을 써서 문장에 '혼자'임을 강조한 것을 보면 주어가 간 그곳이 혼자 가기에 힘든 곳이거나, 아니면 그닥 좋은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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