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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들이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저처럼 눈치가 좀 부족하게 태어난 사람일 경우 잘 몰라서, 그러니까 나를 싫어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대하곤 하는데요. 상대방이 매우 점잖은 경우라면 싫어하는 감정을 숨기고 일반적으로 타인을 대하듯 똑같이 대해주겠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공적인 관계가 아니고서는 쉽지 않습니다. 사적으로 만나는 자리에서 싫어하는 사람을 만날 필요는 없을테니까요. 눈치가 어느 정도 생겨서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는 것이 느껴지면, 그 때는 왜 나를 싫어하는지도 궁금해지기 시작하겠지만, 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나 역시도 그 상대방이 싫어질겁니다. 이런 경우도 있죠. 나를 싫어하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더~ 들이대는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저의 멘탈은 그 수준에 근접하려면 많은 수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떤 무리, 집단에서 잘 지내다가 좋지 못한 일로 거기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서로서로 다시는 보고 싶진 않을 텐데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서로 안 보고 쭈욱 살면 좋을 것 같은데, 다시 마주해야 하는 일이 생깁니다. 그것도... 서로 협력을 해야 하는 일로 말이죠. 나에 대해 매우 좋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오랜만에 나를 다시 만난다고해서 잘 대해줄리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 수 있을텐데요. 어떻게 피할 수 있는 구멍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부딪치고 봐야겠죠. 마치 호랑이굴 속으로 뛰어들어가는 심정일 수도 있겠습니다.

Tyrion : Knowing full well how he’d be received.「노잉 풀웰 하우힏비 뤼씨브드.」

어떻게 대접받을지 알면서도 말이죠.

  분사로 시작하는 문장이네요. '알다'라는 뜻으로 자주 쓰이는 'know'에 '-ing'가 붙었습니다. '가득한'의 뜻으로 자주 사용되는 'full'과 '완전히', '잘'의 의미를 가진 'well'이 왔습니다. 명사가 없으니 둘다 부사이겠죠. 'full well'은  '완전 잘'의 느낌이 담겨서 'Knowing full well'은 '대단히 잘 알다', 그렇기 때문에 부인하거나 무시할 수 없다는 느낌과 '뻔히 알면서'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어 + 동사'가 뒤따라와서  '(주어)가 (동사) 할 것을 뻔히 알면서'라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무엇을 잘 알고있는지 '의문사 + 주어 + 동사'의 순으로 왔네요. '간접의문문'이라고도 하죠. '직접의문문'으로 바꾸면,

How would he be received?「하우 웃히비 뤼씨브ㄷ?」

  '어떻게'의 뜻을 가지고 있는 의문사 'how'에 '환영 하다'라는 뜻으로 쓰인 'receive'가 왔습니다. 주어는 화자의 남자형제여서 'he'가 왔구요. 주어가 누군가를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입장이어서 'be + received'의 '수동태'로 표현되었습니다. 수동태는 'Be + p.p.'의 형태로 주어가 자신의 의지대로 동사하는 것이 아니라 동사 되어진 상태를 말합니다. 과거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할 것이다'라는 조동사 'would'이 왔습니다. 여기서 주어가 '어떤 대접을 받을 것인지' 구체적으로 언급은 되어 있지 않지만 딱히 좋은 대접은 아닌 것 같고, 그것을 본인이 잘~ 알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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