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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하다보면 소소한 것에서부터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해가 생기는 것은 대부분이 대화, 즉 소통의 오류 혹은 부재로 인해서 자주 생기는데요. 이 사소한 것이 꼬여서 큰 것이 생길 수도 있도 있습니다. 작은 오해가 생겼을 때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고, 그냥 그 상태 그대로를 가지고 믿어버려서 오해를 안고 큰 덩이로 만들어서 가져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자는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한 경우이고, 후자는 서로 서로에게 크게 관심이 없거나 딱히 알고 싶지 않은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때로는 엉켜있는 오해를 풀 수 있는 자리가 생기기도 합니다. 서로가 생각하는 상대의 모습에 대해서 털어 놓다보면 사실은 그것이 아니었다거나, 그렇게 한 적이 없다거나와 같은 자신의 진심이 어긋나 있는 것을 바로 잡을 수가 있죠. 알고보니 내가 알고 있던 것과 완전히 달랐을 경우에 하는 표현입니다.

Jaime : Why didn’t you tell them.「와이 디든츄 텔덤.」

왜 얘기하지 않았지?

  '왜'와 같이 이유를 묻는 의문사 'why'로 시작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동사를 도와줄 조동사 'did'가 왔는데 부정을 뜻하므로 'not'과 합체가 된 'didn’t'가 왔습니다. 주어는 청자를 가리키는 'you'이고, 동사는 '말하다'의 뜻을 가진 'tell'이 조동사 뒤에 와야하므로 동사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자도 청자도 알고 있는 제3자의 무리들, '그들'을 가리키는 'them'이 와서 누구에게 말하지 않았는지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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