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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ries, 연속물은 완결(完結) 혹은 종결(終結)되기 전까지 이야기가 혹은 사건이 계속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계속 이어질 것을 암시하고 끝을 낸 연속물이라도 때로는 후속편(後續篇)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죠. 보통 단편(短篇)은 작품 하나로 끝을 내기 때문에 뒷에 또 다른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지 않고 그 자체로 마무리를 합니다. 때로는 인기가 너무 많아서 후속편을 만드는 경우가 있지만, 같은 상황에서도 작품의 완성도를 지키고자 후속을 만들지 않는 경우도 있죠.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단편이라도 시간이 지난 후에 갑자기 후속이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기치 못한 앞 일은 보통사람은 알 수가 없으니까요.

Bran : How do you know there is an afterwards?「하우두유노우 데아이전 아프터워즈?」

그 뒤에가 있다는 건 어떻게 알지?

  '어떻게'로 물어보는 'How'로 시작하는 의문문입니다. 의문문에서 일반동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도와주는 역할인 조동사가 필요합니다. 'How + 조동사 + 주어 + 동사 + 목적어?'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주어는 청자를 가리키는 'you'이며 현재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조동사 'do'가 왔습니다. '알다'라는 뜻을 가진 'know'가 동사로 왔고 목적어에는 주어랑 동사로 이루어진 '명사절'이 왔습니다.

  무엇을 청자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화자가 궁금해 하는 목적어 살펴보겠습니다. 'there is + 명사'는 '(명사)가 있다'라는 뜻으로 여기서 진짜 주어는 '명사'가 되며 'there'은 가짜 주어라고 하는 '가주어'입니다. 진주어는 'an afterwards'가 되겠는데요. 일반적으로 '나중에', '그 뒤에'라는 뜻을 가진 'afterwards'는 부사입니다. 부사인데 본인이 명사인것처럼 부정관사 'an'까지 데리고 명사가 있어야 하는 자리에 왔습니다. 부사의 일탈인가요? 어찌보면 일탈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동사나 문장을 꾸며주는 부사로써의 역할을 하려고 온 것이 아니라 여기서는 'afterwards'라는 단어를 인용(?)하고자 명사로 가져온 것 같습니다. ''나중에'가 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는데요. 예를 들어서 ''춤추다'는 언제 쓸 수 있는 거야?'에서 '춤추다'라는 말은 문장에서 본인의 역할인 동사로 무엇이 혹은 누군가가 춤추다로 쓰이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화자와 청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것으로 끝내야지, 뒤에 또 뭔가 사건이 생길 것이라는 걸 청자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물어본 것은 아마도 청자에게 무슨 꿍꿍이가 또 있는 것인지 그 의도를 물어보는 느낌도 담겨 있겠습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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