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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은 종종 신기할 때가 있습니다. 분명 내가 기억하는 것과 일어난 사실이 다를 때가 많으니까요. 아마도 기억이라는 것이 그 때 일어난 일에서 나의 감정에 많이 치우쳐 주관적으로 저장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때로는 이상한 것은 신기하게도 기억하면서, 오늘 아침 일은 정작 기억 나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기억도 언어처럼 자극적인 것을 위주로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서 기억에 남길려면 지극히 평범해서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Daenerys : When I was a child, my brother would tell me a bedtime story…「웨나이워저 촤일드, 마이부롸다웃 텔미어 벧타임 스토뤼…」

내가 아이일 대, 우리 오빠가 자기 전에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었지.

  'When'으로 시작하는 '종속절'이 문장에서 먼저 왔습니다. 시간을 나타내는 표현 뒤에 쓰여서 ' …한', '…하는'처럼 '때', '날' 등을 뜻합니다. 현재 어린이가 아니라면 그 보다 나이가 더 들었다면, 그 모든 사람은 한 때 어린이였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미 지난 과거이기 때문에 주어인 화자 'I'의 동사로는 'be동사'의 과거 'was'가 왔습니다. 아이를 뜻하는 명사 'child'와 셀 수 있는 명사 앞에 주어 혼자이기 때문에 '하나'를 뜻하는 'a'와 함께 쓰였습니다. 'When I was a child'는 '내가 어렸을 때'로 의역해도 되겠습니다.

  주절을 살펴보면, 주어는 화자의 '남자형제'가 되겠네요. 1인칭단수 소유격과 함께 'my brother'입니다. 'will'의 과거형이라고 일려져 있는 'would'는 여기서 과거에 자주 있었던 일에 대해 말하고자 '…하곤 했다'의 의미로 쓰였습니다. 'would'도 'used to + 동사원형'과 같이 예전에 자주하던 습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둘의 차이가 있다면 'would'는 과거에는 '~하곤 했을지 몰라도 지금은 하는지 안 하는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조동사'가 왔으니 동사원형 '말하다'의 뜻으로 주로 사용하는 'tell'이 오고, 간목으로 'me'가 와서 '나에게', 직목 'a bedtime story'가 와서 무엇을? 주로 아이들을 재우기위해 '자기 전에 들려주는 이야기를'로 문장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화자의 남자형제, 화자가 아이니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입장의 형제는 나이가 많은 오빠가 되겠는데요. 오빠가 주로 자기 전에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도 그러한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다 큰 것 같으니 안해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2화에 나오는 대사를 하나씩 파보기가 시작 되었는데요. 위는 대니(Danny)가 윈터펠(Winterfell)에 입성하고 모두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도착해서 서로서로 서먹한 상태인 만큼 신경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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