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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어떠한 행동, 일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단 1도 할 생각이 없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전략적으로 적을 속이기 위해서 그런 마음을 숨기고 거짓말을 할 때도 있고, 위급한 상황에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할 생각이 없는 일들을 하겠다고 말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이런 일들을 계속한다면, 이건 '양아치'가 아니라 '양치기'죠. '양치기 소년'은 일반적인 사회에서 공존하기 어려우니 진실된 표현들을 자주 사용하거나, 오해를 살 수 이는 위험한 발언과 행동들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Jaime : She never had any intention of sending her army North.「쉬네바핻 에니인텐션 옵센딩허아미 노ㄸ.」

북으로 군대를 보낼 생각은 조금도 없었습니다.

  여기, '양아치'가 아닌, '양치기 어른?'의 남자형제가 그를 대신해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이 무거운, 높은 지위에 있을수록 그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화자의 여자형제를 가리키고 있기에 주어는 'She'가 왔습니다. '가지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동사 'have'가 과거를 표현하고 있어서 과거형인 'had'가 되었습니다. 이 사이에 가능성 1도 아니고, 전무(全無)한 빈도부사 '절대 ~하지 않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never'가 왔습니다. 무엇이 없는거냐면, '의사', '의도', '목적'을 나타내는 명사 'intention'인데, 부정문에 왔으므로 'any'와 함께 쓰였습니다.

  뭔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할 생각이 단 1도 없었다는 의미겠죠. '전치사'와 '동명사'가 함께하는 '전치사구'가 왔는데요. 어떤 의도였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내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send'가 '-ing'를 만나 '동명사'가 되었구요. 한 때 '동사'였으나 이 문장에서는 더이상 '동사'가 아닌 모습으로 변신을 해버렸지만, 동명사가 되었으니까, 여전히 '동사'의 성질은 가지고 있기 때문에 'sending'은 '목적어'도 데리고 왔습니다. 소유격과 함께 'her army'라고해서 '그녀의 군대'가 어디로 보내려고 했나하면 '북쪽에 있는 지역'을 가리키는 'North'가 대문자로 표현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럴 마음은 조금도, 콩알 만큼도 없었지만, 당시 본인이 처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화자의 여자형제가 청자에게 군대를 보내겠다고 약속을 했었던 것이고, 시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보니까 그 모든게 '거짓부렁(?)'으로 밝혀진 것이죠. 이 시점에 거짓말한 당사자와는 함께 하고 있지 않네요. 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화자는 매우 곤란한 상황이겠습니다.

  이 표현은 상황과 어감에 따라 또 달리 표현될 수 도 있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게 불편한 기억을 안겨주게 되었을 때, '상처주려고 했던 것은 아니야', '그럴 의도는 없었어'라고 미안한 마음을 담아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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