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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쪽 지역 사투리에 '단디'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동남방언이라는데 동쪽과 남쪽인가? 어렵네요. ㅎㅎㅎ 이 표현은 '단단히'라는 뜻에서 '확실히', '제대로'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으며, 한 때 이 이름을 가진 카드도 출시된 적이 있습니다. 어딘가 험한 곳, 내가 생각하기에는 안전하지 않은 곳에 가야하는 가족? 연인?들에게 안전을 바라면서 '단디' 챙겨주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 제일 컸지 않을까 싶습니다.

Brienne : He armed me, armored me and sent me to find you and bring you home.「 히암ㄷ미, 아머ㄷ미 앤 센미투 퐈인듀 앤 부륑유홈.」

절 무장시키고, 갑옷을 입히고 당신을 찾아서 집으로 갈 수 있도록 했죠.

  위 문장에 주어는 하나입니다. 화자도 청자도 아닌 제3자 이고 성별은 '남자'가 되는 '그'입니다. 하지만 여러개의 문장이 연결, 연결 되어 있는 것이 보이네요. 3형식, 5형식 문장의 합체 형태입니다. 아래 3형식 문장을 떼어내서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He armed me.「히암ㄷ미.」

He armored me.「히 아머ㄷ미.」

  두 문장 모두 주어인 '그'가 목적어인 '나'를 동사했다는 과거에 있었던 일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동사를 살펴보면 되겠죠. 'arm'은 일반적을 '팔'이라는 '명사'가 떠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사로도 쓰이는데, '~를 무장시키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armor' 혹은 'armour'도 '철갑', '갑옷'이라는 '명사'로 자주 사용되지 않나 싶은데,  '~에게 갑옷을 입히다', '장갑시키다'라는 동사 표현이 있습니다. 과거를 언급하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기본형에 모두 '-ed'가 붙었죠. 첫번째는 '그가 나를 무장시켰다'이고 두번째는 '그가 나에게 갑옷을 입혔다' 입니다.

  5형식 문장들을 분리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He sent me to find you.「히 센미투 퐈인쥬.」

He sent me to bring you home.「히 센미투 브륑유 홈.」

  3형식처럼 주어와 목적어는 동일합니다. 위 두문장의 동사는 사람을 '보내다'라는 뜻을 가진 동사 'send'의 과거인 'sent'입니다. '주어 + 동사 + 목적어'까지만보면 '그는 나를 보냈다'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목적격 보어'를 더해서 문장을 더 잘 알 수 있게 하고 있죠. 'send'는 일반적으로 '수여동사'라고해서 '4형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간혹 5형식으로도 사용되는 것 같은데요. 사전에 보면 '사람에게 어떤 행동이나 반응을 하게 함을 나타냄'으로 5형식 형태를 쓰는것 같습니다. '목격격보어'로는 'to부정사'가 왔는데, '찾다'의 의미로 자주 사용하는 'find'과 그의 목적어 'you'입니다. 대화의 상대인 청자를 가리키고 있죠. '데려오다'의 뜻을 가진 'bring'과 그의 목적어 'you'입니다. 어디로 데려오냐면 'home'을 써서 '집으로'가 되겠습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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