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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을 즐겁게 보낸다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만약 특별한 상황을 겪은 후가 아님에도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낸다면 '고수의 생활법'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일상에서의 생활은 하루, 이틀, 혹은 단 기간의 특별함 빼고는 거의 같은 행동의 반복일 수 밖에 없는데요. 생활 방식을 바꿨다 할지라도 적응하는 그 처음은 신선하고, 색다를지 모르나 그 결국은 일상의 무료(無聊)함에 빠질 수 밖에 없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날마다 새롭게, 버라이어티하게, 별천지 일들이 벌어지는 고단함도 있을 수 있겠죠. 그건 고단함의 반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일상의 무료함에 빠지게 되면 대부분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거의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어느날 평소와 달라서 특별한, 별일을 찾게 됩니다.

 

Gendry : Don’t you have something better to do?「돈츄햅 썸띵 베타투두?」

괜찮은 일 없어?

  부정을 나타내는 'not'을 표현하기 위해 그 뒤에 나올 일반동사를 도와주는 'do'가 'not'과 합체해서 'Don’t'로 시작하는 '부정의문문'이 되었습니다. 주어는 청자인 'you'이고 일반동사는 조동사 뒤에 왔기 때문에 동사원형으로, '가지다'의 의미로 자주 사용되는 'have'가 왔습니다. 'have'의 목적어는 '어떤 것', '무엇'을 뜻하는 'something'입니다. 'have something'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어떤 것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Don’t you have something'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지 않아라고 물어보고 있는데요. 그 뒤에 나온 형용사들(?)이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이 문장에서 'something'이 인기가 많습니다. 뒤에 형용사들(?)이 줄 서 있는데요. 순수한 형용사 'betther'과 한 때 동사였으나 변신을 꿈꾸고 형용사화된 'to부정사', 'to do'입니다. 일반적으로 '형용사'는 '명사' 앞에서 명사를 꾸며준다고 알고 있는데, 왜 'better something to do'가 되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thing'으로 끝나거나 'some-'으로 시작하는 '명사'를 꾸며줄 때는 형용사가 뒤에 와야 하기 때문에 'something better to do'가 되었습니다. 'something to do better'이 되지 않는 이유는 비교급이긴 하지만 여전히 순수한 형용사인 'better'이 우선 순위로 먼저 오고 그 뒤에 변신에 성공한(?) 형용사, 'to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이 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Don’t you have something to-v'는 to부정사와 함께하는 동사에 따라 '~없나요?'의 뜻을 나타내는데, 'to say'라고 하면 '할 말이 없나요?'가 되고 'to do'라고 하면 '할 것이 없나요?'가 됩니다. 비교급 'better'까지 왔으니 그냥 일반적인것 말고 좀 괜찮은 것, 더 좋은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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