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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을 미워하거나 싫어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과 무난하게 잘 지내고 싶습니다. 되게 단순하고 어렵지 않을 것 같은 이 바램은 때로는 상황에 따라 이루기 힘든 바람이 될 수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나와 잘 맞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후자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일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되죠. 이들을 사적으로 만났다면 본인의 의지에 따라 안 보고 지내는 가장 단순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겠지만 공적으로 만났다면 함께 일을 해야 하므로 최대한 마찰을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 말고 전반적으로 부딪히는 것은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최악의 상황에는 나와 1도 맞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을 아주 가까이에서 이끌어야하는 일을 맡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웬만한 재력을 갖춘 부자가 아니고서야 하루 벌어 먹고 살아야하는 일반 시민들에게는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사직서를 내던질 용기 따위는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이들을 확 휘어잡아서 이루고자 하는 방법으로 가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하는 만큼 자신과의 싸움이 더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Daenerys : We’ve both known what it means to lead people who aren’t inclined to accept a woman’s rule.「윕볻노온 와팃민즈투 릳피플후 안트 인클라인투 억셉터 워먼즈 루울.」

우리는 둘 다 여성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것을 내켜 하지 않는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죠.

  문장에 주어, 동사, 목적어 등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장이 길어졌는데요. 여기서는 무엇이 전체의 주어이고, 동사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주어는 화자와 화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청자 포함해서 '우리'를 뜻하는 'We'입니다. 왜 청자가 'We'에 속하는지는 앞선 대화를 확인해보면 알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둘 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both'가 와서 잘 알 수 있습니다. 'We've'는 'We have'의 축약형으로 동사는 'have known'이며 현재완료로 표현하여 언젠부터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예전부터 '알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목적어 자리에는 'What + 명사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의문사 'what'을 써서 ‘무엇인지' 혹은 '무엇’으로 정보를 나타내는 말로 질문 내용을 문장에 담고 있습니다. 'what it means to + 동사원형'은 ‘(동사원형)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어떤 의미인지’라는 뜻으로 뜻을 검색해보면 다음과 같이 설명 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정의, 설명을 넘어 그 행동이 지닌 본질·가치·태도·책임까지 뭉쳐서 말하거나 설명할 때 자주 쓰이며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뉘앙스가 강한 표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lead'는 앞장서서 '안내하다', '이끌다', '데리고 가다' 혹은 사람으로 하여금 어떤 행동∙생각을 '하게 하다', '유도하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누구를 이끌 것이냐면 '사람들'을 가리키는 'people'이 왔는데 관계대명사를 사용하여 어떤 사람들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선행사가 사람이라서 관계사는 'who'가 왔구요. 주어자리가 비어 있는 것으로 보아 '주격관계대명사'입니다. 동사 자리에는 'are not inclined'가 왔으며 마음이 '~쪽으로 기울다', '기울어지게 하다'의 뜻이 있는 'incline'의 과거분사를 사용하여 '(~을) 하고 싶은', '(마음이) 내키는'의 뜻을 가진 형용사로 표현했습니다.

  'to' 다음에 '받아들이다', '인정하다'라는 뜻을 가진 'accept'가 왔는데요. 일반적으로 '규칙'을 뜻하는 'rule'이 여기서는 '통치'의 뜻으로 쓰였으며 소유격 'woman's'를 사용해서 '여성의 통치'를 의미합니다. 'to accept a woman's rule'은 '여성이 통치하는 것을 받아들임'을 의미하는데 'are not inclined' 뒤에 붙었기 때문에 '여성의 통치를 받아들이기에 내켜하지 않다'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영어는 이렇게 주어나 목적어 자리에 '절'의 형태가 오게 되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문장은 주어랑 동사는 앞 부분에 왔고 목적어 안에 주어 + 동사, 주어 + 동사로 연결이 되어 있는 문장입니다. 화자를 포함한 우리가 여성이 통치하는 것을 원치 않는, 싫어하는 사람들을 통치해야만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무슨 상황인지 잘 알고 있다는 의미이며 이미 해봤기 때문에 잘 알거나 바로 옆에서 보아 왔기 때문에 너무나도 잘 안다는 그런 nuance가 묻어나는 표현입니다.

  위는 왕좌의 게임 시즌 8 2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 8 1화, Game of Thrones Season 8 Episode 2_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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