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라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한계 중에서 보통 처음 보거나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 동안 쌓인 유감이나 악의 같은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이 적용이 됩니다. 하지만 나의 하루가 지치고, 너무 힘든 나머지 내가 가진 모든 한계를 소진했을 경우에는 이들을 대하는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이 실종되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을텐데요. 지극히 인간적인 면모일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반면 종종 혹은 자주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한계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순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타인을 대할 경우에는 보통 지켜야할 선을 넘지 않으려는 일반적인 행동을 하거나 마음에 담지 않고 무심코 넘기려는 노력들을 하곤 하는데요.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선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지게 되고 동시에 한계를 건드리게 됩니다. 참다, 참다, 참다가... 엄청난 분노와 함께 폭발을 하게 될지도 모르니, 어디가서 비명을 지르는 한이 있더라도 그 한계가 무너지도록 놔둬서는 안 되겠습니다. 

Garp : You've cursed me for the last time.「윱 컬스드미 포더 라슷타임.」

이 짓도 이제 마지막이다.

  주어는 대화하는 상대를 가리키는 'You'입니다. 'have + p.p.'의 형태를 가진 현재완료가 동사자리에 왔는데요. '저주하다', '악담하다'의 뜻으로 쓰인 'curse'가 명사가 아닌 동사로 쓰였으며 '-ed'를 붙여 과거분사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목적어 자리에는 화자 자신을 가리키는 'me'가 왔습니다. 화자의 말에 의하면 청자가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순 없지만 과거의 어느 순간부터 지금까지 자신을 저주하고 있거나 악담을 하거나 재앙을 빌고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For the last time'은 '마지막으로'라는 뜻이며, 이 문장 전체적인 느낌으로 봐서는 참을 만큼 참았고 이제 더 이상은 안 봐준다는 'No more'의 nuance가 담긴 강력한 경고의 의미가 담겨져 있겠습니다. 실제로 화자인 'Garp'가 검지를 내세워 삿대질을 하면서 청자에게 화를 내며 하는 대사인데요. 더는 내가 가만히 있지 않을 테니까 '나를 저주하는 짓도 이제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뜻이 되겠습니다.

  위는 원피스 시즌2, ONE PIECE(ワンピース) Season 2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더 많은 표현은 아래 글자를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원피스 시즌2, ONE PIECE(ワンピース) Season 2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more
«   2026/08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