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로부터 위협을 막기 위해, 혹은 내부의 어떤 것이 밖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내부와 외부 경계의 출입을 통제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제일 쉽고, 가장 빠른 방법은 내부와 외부 사이에 출입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이 되겠지만, 그러하지 못하는 상황은 언제나 발생하기 마련이죠.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일이 없도록 항상 외양간을 튼튼하게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Royce : The moment we can get the last infantryman out onto the field, we should shut the gates.「더모몬(ㅌ) 위큰겟더 라스트 인풴트뤼믄 아웃 온투더퓔(ㄷ), 위슛 쉇더 게잇츠.」 우리가 보병을 밖으로 내보낼 때 문을 닫아야만 합니다. 'The moment that + ..

언제, 어디에서라도 밥그릇 싸움은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생존과 관련된 일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겠죠. 이왕이면 더 좋고, 편안하고, 고생한 것에 비해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자연스럽게 그 자리의 쟁취는 치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차지한 이 좋은 자리가 철밥통이라면 누군가가 뺏어가지 않게 두눈 부릅뜨고 지키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지켰던 소듕한 내 자리를 누군가가 뺏어갔습니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것이죠. 어쩌면 내 것을 되찾기 위해서 뺏어간 사람과 혹은 그 사람들과 철천지 원수가 되어 피터지는 싸움을 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뺏긴 사람에게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일이테니까요. Daenerys : You’re advising me to forgive the m..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완성형 미모, 머릿결, 머리숱 등 외관으로 보았을 때 많은 것을 가지고 태어난 듯한 아기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미성숙함을 보완한 채로 태어나는 사람을 없을 겁니다. 사람은 미성숙하게 태어나 옹알이부터 시작해서 말을 배우고, 뒤집기를 통해서 직립보행의 시작을 알리며, 배밀이를 통해서 세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내딧기를 연습을 합니다. 미숙함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통해서 살아가면서 삶의 방식을 배우게 되고, 삶의 깨달음을 얻게 되어 그 과정을 통해서 연륜을 얻게 됩니다. 배울 것이 없는 삶은 살아가는 것 자체에 무의미함을 느끼게 하며, 존재 자체에 부정함을 가져다주게 되죠. Jorah : He owns his and l..

'세상만사가 다 똑같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먹고, 입고, 자고, 사람이 사는 것은 다 똑같다, 특별한 것이 없다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이고 아주 큰 틀은 그렇긴 하지만 세세하게 구체적으로 들어가보면 사람이 사는 것은 제각각 다릅니다. 자라온 환경이 틀리고, 경제적인 상황이 틀리고, 생각이 틀리고, 사상이 틀리고, 관심사도 틀리고, 문화도 틀리고, 전통도 틀리고, 습관도 틀리고, 세상 모든이의 저마다의 삶을 살펴본다면 놀라움의 연속일지도 모릅니다. 여기서는 아~주 큰 틀, 공통적인 무언가를 언급하려고 합니다. Jorah : As have we all.「에즈 해뷔올.」 우리 모두가 그렇듯. 접속사 'as'로 시작했습니다. 'as'는 '~다시피', '~듯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어는 나를 중..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단지 타인이 보는 관점에서 완벽한 모습만 보였던 사람이 있을 뿐인 것이죠. 완벽주의자일수록 본인만 아는 본인의 사소한 실수에 화를 내고, 용납하지 않으려고 할 것입니다. 어쩌면 자신에게 엄청나게 화가난 모습을 보고 주위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타인의 실수에는 관대하게 넘기지만, 자신의 실수에는 인색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 또한 완벽주의자에 가깝죠. 반대로 매우 긍정적인 사람일수록 본인의 사소한 실수에는 관대하게 넘어갈지도 모릅니다. 그래,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중요한 것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타인의 실수에는 버럭하면서 자신의 실수는 은근히 넘어가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후자에 속하는 이 부류의 사..

누군가 혹은 무엇과 함께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역사라는 것이 생깁니다. 크게, 크게, 빵 빵 터트려지는 큰 사건들은 아니지만 자잘하게 이런저런 일들이 쌓여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것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할 말이 많아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비록 처음에는 자잘한 것들이긴 하겠지만 마음 속에 응어리가 되어 쌓이게 되면 티끌이 태산이 되는 원리가 적용되어 큰 응어리가 되어 버리게 되는데요. 이렇게 좋지 않은 역사보다는 사소하게 생기는 소소한 행복들만 쌓여지길 바래봅니다. Jorah : But the mind behind all those words…「벋더 마인(ㄷ) 브하인돌 도즈워즈…」 하지만 그 말들을 뒤로 하고… 앞에서 이야기 했던 것과는 흐름이 달라지는 'But'으로 시작되..

굉장히 욱하는 성격과, 엄청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무언가에 즉각 반응하지 않고 참고 있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한 박자 쉬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하는 동안에 흥분했던 마음이 가라 앉고 이성이 되살아 나면서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죠. 그래서 종종 실수를 하곤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자리를 옮겨서 아무도 없는 다른 곳에서 버력을 하면서 감정을 토해낸다거나 다시 한 번 생각을 할 수 있는 상태까지 만들어서 자리로 복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Jorah : It was all I could do not to throw him in the sea.「잇워졸 아쿳 두놋 투뜨루힘 인더씨.」 그를 바다에 던져버..

언어로 포현하는 말과 관련해서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 말하는 것을 어려워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말 한 마디 하는지 궁금해 할 정도로 과묵하다가도 술만 마시면 그 분이 오셔서 수다쟁이가 되는 사람, 과도한 스트레스(stress)를 이기지 못하고 말을 토해내는 사람, 말 한마디, 한마디 따뜻하거나 즐겁게 하는 사람, 내뱉는 말 하나, 하나가 가시처럼 상대방의 마음에 상쳐를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 것도 한 것은 없는데 말로써 사람의 마음을 훔치거나 움직이게 하는 사람, 말로써 사람을 죽이는 사람과 반대로 말로써 사람을 살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Jorah : I didn’t. His mouth hardly stopped moving between Volantis and Meere..

어떠한 사람과 자주 함께 하다보면 그 사람의 성격, 성향,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만약 전혀 알지 못한다면 상대가 매우 내성적이고 내향적인 사람이거나, 그 사람에 대해 단 1조차도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아도 보이는 것들을 보지 못하니까요. 그렇게 익숙해진 사람이기 때문에, 어떠한 일에 대해 무슨 반응을 보일지, 어떻게 생각할지 정도는 지레(斟酌)짐작할 수 있게 됩니다. Daenerys : I wasn’t under the impression you liked him very much.「아이 워즌 언더디 임푸뤠이션 유락잌팀 베뤼머-취.」 당신이 그를 매우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주어는 화자 자신을 가리키는 'I'입니다. 동사 부분에서 ..

오늘도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소화시키지도 못 할거면서 먹는 것으로 풀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서 또 다시 슬픔에 잠겨 버렸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머리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오늘도 닥치는대로 먹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이처럼 극한 상황에서 올바른 선택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요. 나 자신을 이기고 바른 선택을 하는 그날을 애타게 기다려 봅니다. Jorah : You made the right choice.「유우 메이더 롸잇 쵸이쓰.」 옳으신 선택을 하신 겁니다. 주어는 청자를 가리키는 'You'입니다. '만들다'라는 뜻으로 널리 사용되는 'make'의 과거 'made'가 왔습니다. 정관사 'the'와 함께 하는 '오른쪽' 아니고 '..